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54일차 : 2,160개 이모티콘의 승인 비법! 기획/제작/수익화 전략까지 강의 후기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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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시 49분 시작. 어제 저녁에 먹은 것때문에 하루종일 고생했다. 피곤해서 입술에 물집도 잡히고, 속도 울렁이고. 겨우겨우 강의를 듣고자 사이트를 켠다. 오늘 원래대로라면 미션 챌린지 폼을 제출하는 날이겠지만, 마지막 주라 수요일에 제출하라는 문자가 오니 뭔가 새삼 신기하다. 내가 이만큼이나 듣고 있네? 강의를 집중해서 듣든 아니든 일단 강의를 켰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항상 완벽하게 들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켜지도 않는 상황이 많았기에, 차라리 흘려듣더라도 한 번이라도 켜서 듣는 것이 낫다고 느낀다. 너무 지나친 완벽주의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시도도 하지 않으니 차라리 한 번 쓱 듣더라도 다시 반복해서 듣는다면 좋다는 걸 어디서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다 아예 시도도 하지 않는 것보단 시도라도 해봐라는 말이었나. 아무튼 나도 그런 부류인 것 같다.

 

 

 

 

오늘은 엄지를 내미는 강의를 배운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게는 엄지를 내미는 이모티콘 시안이 그려져 있지 않기때문에 예제를 들고 와 필기를 한다. 어제와 크게 다른 내용이 없기때문에 필기 내용 자체도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포즈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메밀님의 예제를 돌려보며 동작을 연구한다. 이렇게 해야 부드럽게 나오는구나. 굉장히 신기함을 느낀다. 예전에 애니메이션을 짧게 만들었을 땐 이렇게 부드럽게 안 나왔었는데, 역시 강약 조절과 동세 연구 등이 중요함을 느꼈다. 자료 참고도 중요한 것이겠지.

 

만약 나였다면 그저 엄지를 내미는 것만을 연구했을 것이다. 작은 손이 점점 앞으로 나오는 것을 그려보려고 했을 것 같다. 하지만 메밀님은 머리 뒤에서 엄지가 나오게끔 동작을 그리셨고, 그에 따라 몸이 움직이는 것도 같이 조절하셨다. 아, 이래서 내 그림이 딱딱하고 어색해 보였구나, 를 느낀다.

 

오늘은 6시 20분 종료. 하지만 무엇을 적을지 고민하다 벌써 7시 반이다. 오늘은 또 다른 과외 수업이 있다. 점점 바쁘게 살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직 공부는 언제 한담. 다시 IT 일을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엄청난 공부를 해야 할 텐데. 하, 앞날이 막막하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공부는 항상 해야 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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