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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13일차 : 2,160개 이모티콘의 승인 비법! 기획/제작/수익화 전략까지 강의 후기 본문

패스트캠퍼스 강의 수강 일지/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13일차 : 2,160개 이모티콘의 승인 비법! 기획/제작/수익화 전략까지 강의 후기

소다맛솜사탕 2025. 3. 17. 21:35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https://bit.ly/4hTSJ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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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온다. 피로가 몰려온다. 월요일이란 늘상 그런 날들이다. 흔히 말하는 월요병이 오는 날. 피곤함과 뻑뻑한 눈으로 게슴츠레 컴퓨터 앞에 앉는다. 오늘의 시작이 늦어진 것은 간만에 어머니와 깊은 이야기를 했기 때문. 항상 변명으로 후기글을 시작하는 것 같지만, 꽤나 진솔하고, 평소 하지 않던 내 얘기들을 한 날이다.

이런 대화를 가진 것은 너무나 간만의 일이다. 이게 환급 챌린지 참여를 하면서 의욕이 점차 살아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긴 얘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확대 해석인가. 어쨌든 나한테는 꽤나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일이다. 어머니께서도 그러셨는걸. 너는 성취감을 통해 생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몸은 피곤하지만 오늘도 시작해본다. 8시 39분. 강의를 듣고 후기글을 작성하면 거의 자야할 시간이 되겠다. 아, 직장인의 삶이란. 내일은 좀 더 일찍 시작해서, 일찍 마치고 다른 일에도 도전해볼까.

 

 

 

 

 

 

 

오늘의 강의는 기획. 사실은 이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일년가량 게임 기획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었다. 엄청 소극적이고, 머리가 좋지 않았던 나에겐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이상과 현실의 거리를 느꼈던 시간. 그래서 기획하면, 막막한 생각부터 난다. 차라리 게임원화쪽이나 일러스트쪽으로 배울걸, 하고 후회한 적도 많다. 어쨌든 나는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누구나 쉽게 떠올릴만한 뻔한 상상들뿐이다.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한다는 얘기다. 그래. 이모티콘도 결국 기획이 중요하지. 벌써부터 막막한 기분이 든다. 어느 그룹이 공감할만 하면서도, 기발한 컨셉을 생각해 내야만 할 것같은 심리적인 압박감.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듯 메밀님이 이모티콘 컨셉에 대해 알려주신다. 기존의 이모티콘들이 어떻게 컨셉을 잡았는지 설명해주신다.

 

예를 들면 커플 이모티콘이라고 해도 다 똑같지 않다는 것. 직장인 커플이 있을 수도 있고, 대학생 커플이 있을 수도 있다. 예전에 만화로 그려보고 싶었던 게이머 커플이 떠오른다. 지금은 전 애인이 되었지만, 여러 게임들을 같이 하던 그 시절의 이야기. 그런 컨셉을 잡아봐도 좋을 것 같다.

 

동물에 대한 이모티콘을 그리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금붕어나 육지 소라게를 키운 기억밖에 없기에 해당 기억을 살려보는 것도 괜찮겠다. 물론 어릴 때의 이야기라 거의 어머니가 먹이를 챙기셨고, 나는, 음. 지금 생각해보면 책임감이 없었다. 돈을 모으고, 나에게 나 이외의 생명을 책임질 용기가 생기고,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면, 반려동물을 만나고 싶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귀여움을 인스타툰이든 이모티콘이든 남겨서 자랑하고 싶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귀여워요! 이건 농담이지만, 키우고 싶은 건 진심이다. 왜 이 얘기를 했냐 하면, 키운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공감을 이끌어내기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다.

 

이렇게 분석된 글을 보니 막연하던 컨셉 아이디어도 조금은 구체적으로 가닥이 잡히려고 하는 것 같다. 음, 좋아. 성장해 나간다. 이러다보니 9시 반이 넘었다. 뭘 하기도 애매한 시각이군. 이래서 직장인의 삶이란! 배우고 싶은 것만 실컷 하면서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내일도 퇴근하면 강의 열심히 들어야지.

 

다른 걸 더 하다 자고 싶은데 너무 졸리다. 아, 그리고 나는 원래 강의 목록을 노션에 정리하는 편인데, 이 강의는 적어둘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듣고 있는 중이다. 강의를 듣고 들은 강의를 체크하는 맛이 있는데, 그걸 못 하고 있으니 조금 부족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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